r/Mogong
쪼랩을 모시는 왕의 여름
어제 신랑이 제게 “나는 당신의 쪼랩이야..” 그러더라고요.
“응?! 쪼랩이 뭐얌?” 했더니
“여봉이가 왕이라는 뜻이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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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 왕께서 오늘 친히 쪼랩님 시원하게 쉬시라고
쌓인 설거지를 혼자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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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요리해서 더해진 열기가 등을 달구네요.
한여름 부엌 싱크대 앞에서 찬물로 설거지를 하는데
수도물마저 미지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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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익어가는데 미지근한 물이 묘하게 시원하게 느껴져서
설거지하는 내내 나름 나쁘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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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같은 열기를 감당하며,
쪼랩을 시원하게 모시는 왕이니,
결국 쪼랩이 왕보다 높은 셈인가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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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둘을 조련하는 사춘기 병아리 랩터도 있습니다.
해외 직구로 옷을 사달라고 졸라대다가
아빠가 결제하자마자 바로 “감사합니다” 하고
정색하며 예의를 차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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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막상 결제된 옷의 어깨 패치가 고민인지
또 엄빠 의견을 묻습니다.
그래서 바로 의견을 진상해 드렸고요.
고전문학 퀴즈도 칭찬받고 싶어 하셔서 조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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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빠 서재에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놓고 셋이 모였습니다.
아빠 자리를 턱 차지하고 체스를 두는 병아리 왕이 계시고,
아빠는 뒤에서 다소곳이 캠핑용품을 정리 중이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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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쪼랩처럼, 왕처럼, 서로를 위해주고 아껴주는 여름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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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당신의쪼랩이야
#쪼랩과왕
#사춘기병아리랩터
#왕이설거지하는집
#여름설거지
#병아리왕
이재명 대통령지지자들에게 너무 심각하게 공격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 == '마키아벨리 이동형 뉴이재명' 이죠 ㅠ
흑흑 고통속에 우울해서 빵을 너무 많이 먹고있어요...
"우린 절대 지지 않아"
욥처럼 다 돌려 받으실 거예요. ㅠ
This truck driver has a very smart dog.
김밥 꼬다리 헌사
(경어체 생략 양해 부탁드립니다!)
인심이 후한 김밥 꼬다리여
곳간이 아니라 네 끝자락에서
오늘의 후함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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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것은 기본 야채김밥
그러나 상자 속에서 마주한 것은
밥은 얇게 펴 바른 접착재처럼
속재료와 김을 붙여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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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과 당근과 계란이
김 한 장으로 허리를 붙들고
삐져나온 신랑 뱃살처럼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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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야채김밥인가
아니면 키토의 얼굴을 한 야채김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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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넣고 나서야
내 입이 이렇게 컸던가 놀라고
다시 놀란다
이렇게 터질 듯한 인심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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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뒤 도착이라던 배달은
30분 뒤 다시 보아도 여전히 30분 뒤
그리고 다시 봐도 30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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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배송지연 갱신의 신기록마저
이 꼬다리 앞에서는
그저 기본값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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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200% 뛰어도
이런 인심은 흔치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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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은 후기 아니고
사장님의 넉넉한 손이 남긴
자발적 충성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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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은 곳간에서 인심 난다 했지만
나는 오늘 감히 고쳐 적는다
인심은 꼬다리에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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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사도 충성도
고픈 배를 부여잡은 세 배의 기다림도
꼬다리의 신뢰가 있기에
감당할 만하다
.
#김밥집이 어딘지 물으셔도 안 알랴드림
날개를 펼쳐도 낮게 나는 삶에 대하여: 왕계기의 시를 읽다
赶时间的人 (시간을 쫓는 사람)
원문 (中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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从空气里赶出风
从风里赶出云
从云里赶出雨
从雨里赶出安静
我在赶时间
我是那个骑着摩托车
赶时间的人
我把外卖送给客户
也把时间送给客户
我把风声留给自己
把雨声留给自己
我在赶时间
我在和时间赛跑
那些慢下来的人
都被时间扔在了后面
我是一个赶时间的人
也是一个被时间赶着的人
.
赶时间的人 (시간을 쫓는 사람)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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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속에서 바람을 밀어내고
바람 속에서 구름을 밀어내고
구름 속에서 비를 밀어내고
비 속에서 고요를 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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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을 쫓는다
나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시간을 쫓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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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달 음식을 고객에게 건네고
내 시간 또한 함께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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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소리는 내 몫으로 남기고
빗소리 역시 내 몫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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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을 쫓는다
나는 시간과 서로를 밀어붙이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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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늦춘 사람들은
모두 시간에게 뒤로 내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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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을 쫓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시간에 쫓기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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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대한 제 감상입니다:
"날개를 펼친다고 해서 반드시 높이 나는 것은 아니다. 낮게 나는 것도 나는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시간을 주고, 바람소리와 빗소리는 내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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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노동자는 시간 단위로 쫒기며, 몇 초 차이로 뒤처지고 그날의 수입이 사라집니다.
고객에게는 여유를, 고객의 실수를 감당하는 것도, 피로와 고단함도 내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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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누구의 것이고, 노동의 대가는 누구에게 남는지.
바람소리와 빗소리를 자기 몫으로 남겨야 하는 삶은 얼마나 조용하고, 얼마나 가혹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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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쫒는건 내 선택인듯 하지만, 몇 초라도 놓치면 시스템에서 버려지는 것은 내 선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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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 연민인듯, 피동적 환경인듯 존엄함을 잃지 않기 위한 스스로에 대한 세뇌인듯.
툭 끊어질 듯한 아슬아슬한 존엄입니다.
현실에 뿌리를 둔 인간의 존엄이 부디 지속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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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시에 대한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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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루쉰문학상(魯迅文學獎) 2026년도 시 부문 수상자는 왕지빙(왕계병, 王計兵). (*고학년들을 위해 한자 단어를 번체자로 표기)
중국에서는 이미 유명한 작가인데 별명은 '외매시인'(外賣詩人)
'외매'는 음식배달(업) 의미. 즉, 외매시인은 음식배달 노동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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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빙은 1969년생. 중국 장쑤성 쉬저우의 농촌 출신이고 평생 육체노동을 함.
집이 가난해서 중학교만 나왔는데 건설노동자, 모래 준설 노동자, 폐품 수거, 노점상, 잡화점 운영, 소형 서점 운영(파산), 그리고 음식 배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침.
음식 배달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50세부터 시작. 그전부터 꾸준히 습작을 함. 고단한 삶의 유일한 위로가 글쓰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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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는 사람'이라는 뜻의 '스황'(습황, 拾荒)이라는 필명 사용. 무슨 철학적인 의미가 담긴 것이 아니라 한때 생활이 너무 어려워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음.
음식 배달을 하면서 신호 바뀌기를 기다리는 동안,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동안, 다음 배달 오더 기다리는 동안, 자투리 시간에 떠오르는 문장을 휴지나 담뱃갑에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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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생을 바꾼 작품은 '시간을 쫓는 사람'(의역하면 시간에 쫓기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시 '간시간적인'(趕時間的人) (*댓글에 시집 표지)
어느 고객이 음식 주문을 하면서 주소를 잘못 입력. 그곳으로 배달 갔더니 거기가 아니라며 다른 주소를 줌. 또 그곳으로 갔는데 이번에도 주소를 잘못 입력해서 허탕을 침. 그러기를 수차례.
마침내 고객의 주소에 도착. 고객은 적반하장으로 배송 지연이라고 앱에 올리고 배달 하나 똑바로 못한다고 면박을 줌.
잘못은 고객이 했지만 고객에게 불평을 하면 배달 플랫폼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서 왕지빙은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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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날의 경험을 시로 쓴 것이 ‘시간을 쫓는 사람’. 중국 SNS에서 수천만 회 이상 읽히며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킴.
왕지빙은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만난 동료 노동자들의 삶을 기록함. 그의 시와 산문에는 배달원, 택배기사, 청소노동자, 건설노동자, 농민공이 주인공. 그래서 왕지빙의 시는 '노동자의 시'로 불림. 담담한 필체로 일하는 사람들의 삶과 희노애락의 감정을 담아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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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루쉰문학상을 받은 것은 2024년에 출간된 시집 <저처비행>(低處飛行). (*댓글에 시집 표지)
배달 일을 하면서 만난 200여 명의 배달 노동자를 직접 인터뷰하고 설문조사까지 해서 시를 씀. 현장 조사하듯이 구체적인 자료를 모아서 썼기에 리얼리즘이 살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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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비행>에서 제일 많이 회자하는 문장은 "날개를 펼친다고 해서 반드시 높이 나는 것은 아니다. 낮게 나는 것도 나는 것이다."
배달원처럼 사회에서 하찮은 취급을 당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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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문학계에는 ‘신대중문예’(新大眾文藝)라는 사조를 인정하는 분위기. 배달원, 택배기사, 노동자, 농민공 등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직접 문학과 예술로 표현하는 새로운 대중문화, 문학 장르를 지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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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위의 문학상이 왕지빙을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중국 주류 문학계가 '신대중문예'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라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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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빙은 전업 시인이 되지 않고 60세까지 계속 배달 일을 하겠다고 함. 현실에 뿌리내린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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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읽은 당신 또한 어떤 처지, 어떤 상황에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기를.
설득이 닿지 않는 피로감 앞에서, 잠시 펜을 놓으며
복잡한 글 쓰기가 싫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청부입법으로 합동수사본부니 전건송치를 '대응'으로 바꾸느니 온갖 꼼수를 끝까지 들이미는 왕당파들을 보며, 촛불집회도 청와대를 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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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으면 제가 아무리 촛불행동 집회에서 왜 '호남 반도체 투자'와 '미국의 외세 개입'을 연계하는지, 왜 이것이 명비어천가라기 보다는 내란의힘과 외세가 흔드는 정부의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보호하는지 등을 설명해도 분노하고 실망한 분들의 마음에 닿지 않을 겁니다.
이유는 단 하나, 이재명 정부 탄생의 1호 공약 목적인 '검찰에게서 수사권 완전 박탈'이 지연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검찰로 국회의원들을 거수기로 만들어 연성헌법으로 내각제화하려는 꿈을 누군가 꾼다면, 지금은 집회가 청와대를 향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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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내란종식 검찰개혁을 외쳐온 분들일수록 더욱 클 실망감도 이해하기에, 당분간은 저도 뻘글로 마음을 달래보렵니다.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해볼 수 있겠지만, 마음에 닿을 수 없을 정도로 분노가 클 때는 잠시 쉬어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 아니, 지금 제게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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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완전 박탈의 지연, 그리고 촛불이 향해야 할 곳
넷플릭스 GIGN 엘리트포스 후기
이런 류의 작품을 좋아하는데, 그래도 프랑스 최고 특수부대인데, 스토리가 뭔가 허술하네요 ;;;
실내 탐색하는데 혼자 다니고, 중요한 용의자 이송도 단독으로 하고 -_-;;;
범인도 엉뚱한 곳에 화풀이 하는 느낌이고...
유능한 특수부대 타이틀 달고 나오는 작품의 군인들은 유능했으면 좋겠어요...
커피를 샀는데요
베트남 커피가 저렴하거든요. 잔당 110원요. g7 먹다가 바꿔봤어요.
그런데 오려면 4일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헝~
카페인 중독자는 카페인이 필요합니다. (지금요!)
커피 사러 갑니다 ㅠ
맛점하세요~
님아.. 그 빵을 짚지 마오..
신랑하고 슈퍼에 설렁설렁 걸어왔어요.
신랑이 골라담는 슈퍼마켓 빵 앞에서 서성이네요..
그냥 이쪽으로 얼른 왔으면… 😑
소심하면서도 대담한, 그래서 나를 툭 내려놓게 하는 글
며칠 전에 레공에 올라온 글 중
소심하면서도 대담하고, 제 양심을 건드리면서도 웃을 수밖에 없는 글을 봤습니다.
그냥 묻히기엔 아까워서, 제 감상평을 간단히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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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 분들은 u/AgreeableSun9783 님의 글 ‘'너무 정확하게 말했나'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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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부분이 특히 와닿았어요.
“질문을 만지작거리다가, 그 생각에 잠깐 우쭐해졌다가, 우쭐해진 자신이 우스워서 그만두는” 그 심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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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제 생각에 취했다가 ㅋㅋㅋ;;
“야, 너 좀 우쭐했다?” 하고 스스로를 보게 되는데,
그 순간까지 자기 희화화로 내려놓으신 부분이
대담하고, 정직하고, 성숙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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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양심을 간질간질했어요.
강렬한 자극은 아니지만, 절대 모른 척할 수 없는 느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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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우, 사람은 둘 중 하나에 머무르기 쉽죠.
우쭐한 상태에 계속 남거나,
아예 처음부터 자신의 자만을 의식하지 못하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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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만과 성찰이 서로 갈등하는 지점이
오히려 따뜻한 관계를 위한 빛을 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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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이들, 익숙한 이들의 글을 접하지만
이런 성찰은 정말 드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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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제 존재와 해석권을 타인에게 넘기지 않으면서도,
타인을 함부로 규정하지 않으려고
질문을 만지작거리며 양심의 간지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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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 글도 무척 기대됩니다. 🌹
유시민 개멋있네요
말씀하시는걸 들어보니 정말 개쩌는분이 맞으신거 같아요
뉴이재명 쪽에서 담구려는 이유를 알것같기도요
사랑합니다
토스증권에서도 연금저축계좌가 나왔습니다
연금계좌는 미래에셋에서 사용 중이었는데, 자정 근처에는 미래에셋 서버가 닫히는지 금액 확인이 안되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젠 그런 불편함이 사라지겠네요. 기존 연금계좌에서 가져오는 기능은 아직 없어서 이제부터 넣는 것만 토스증권에서 처리하게 해놨어요. 저는 연금계좌에서는 국내상장 나스닥만 모으고 있어서 자동모으기로 매일 구매되게 해놨어요.
55세 이후가 돼서 연금개시 이후에는 국내상장 미국 커버드콜etf로 월배당 받은 것만 빼내서 생활비로 쓸 수 있는지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네요
"길고양이 혐오는 일베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25274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28103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25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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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앙에서조차 갈려서 다투는걸 봤기에 다시한번, 저는 길고양이 전문가가 아니며 혐오 작업은 사실을 과장시키고 거짓을 섞는거라, 세부내용들에 대해서는 의견이 없다는걸 다시 명시합니다.
청원에 대한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54C175218F571662E064ECE7A7064E8B
6 일뒤 생긴 반대 청원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562B4A9C51F069C4E064ECE7A7064E8B
도 같이 첨부합니다.
뜬금 없던 포항 국정설명회
국무총리가 뜬금 없이 지방에서 국정설명회를 한다고 하길래 당시에 말이 많았는데 그냥 정치질이었군요.
근데 참 비슷한 유형들끼리 뭉치는것 같습니다.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들의 무리수 외...
[출처 : https://youtu.be/3f0OHOZrpEM?si=CeqLKtbqVKu40C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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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보고 있는 미국 독립언론이 이 곳이라서 중동 이야기 나오면 매번 챙겨보는데 Palestine TV 상임이사이자 저널리스트인 Laith Marouf씨가 이 쪽 현안을 가장 잘 꿰뚫고 있어서 영상 가지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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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다 보시면 좋은데 정리히가 좀 빡세기는 해도 알려드리면, 알리 하메네이 장례식이 진행되는 중에 미국이 이란을 선제 공격했습니다. MOU는 이미 파기된 것 같고, 관련 글은(https://www.reddit.com/r/Mogong/comments/1uqrzu1/미국이스라엘_vs_이란_전쟁은_다시_시작일까/) 인데 애초에 MOU도 미국 비축유를 채워넣을 시간 벌기용이었던 걸로 보여지죠. 물론 현재도 비축유가 2억 9천 배럴 정도밖에 안 남은 걸로 알고 있고, 민간용은 거의 바닥난 걸로 들었습니다. 즉, 또람푸는 이란에게 패배한 걸 받아들일 수 없었던터라 다시 전쟁을 벌일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고 보여지는데 J.D. 밴스의 발언도 그렇고, 이 기자분도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아무튼 그러다보니 이 기자분은 미국이 불가리아에 비행장을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들었다고 하시고(공중 급유기 사용 승인 받음), 이는 서아시아에 유조선을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이 전쟁에 이스라엘은 휘말리지 않는다는 의미라고도 합니다.(진짜 미국은 이스라엘 속국이네요!). 다만, 미국이 불가리아, 그리스, 키프로스 비행장을 사용하게 된다면 여기도 이란의 타겟이 된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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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또람푸가 픽액스 산에 대해서 계속 경고를 해오고 있기는 합니다. 이스라엘은 지속적으로 이 곳을 언급해오고 있었고요.(https://www.wsj.com/world/middle-east/israel-believes-iran-moved-nuclear-centrifuges-into-pickaxe-mountain-d29d21c0) 또람푸가 열받으면 핵시설 운운하면서 입 털어오고 있는데 여기 지상군 투입하면 아프가니스탄전 생각할 때 어마어마한 병력 규모도 필요할거고, 거기보다 더 지형도 험난할거라 아마 미군들 거의 다 살아남지 못할 거에요. 지금도 미군들 희생된 걸로 미국 내 지지율에 더 타격입고, 원성이 자자한데 이거까지 강행하면 글쎄요... 어떻게 책임질런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이에 대한 이란의 반응도 이 분이 말씀해주시는데 지금까지와는 매우 기이한 반응이라고 하십니다. 이 분도 이란이 이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투로 말씀하시는데 "기본적으로 이런 대응은 하고 싶지 않으며, 그렇게 되면 미국 전역에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 우리도 그러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게 할 수 밖에 없고, 미국이 억지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결국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제가 앞에 말한 바와 비슷하죠. 지상전 하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게다가 아무리 작전을 잘 짜고, 병사들을 쏟아부어도 이미 미국이 가지고 있는 무기들 다 봤지만 물리학이나 지질학적으로 봤을 때 이란의 그 지형적인 부분을 파괴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는 거 같답니다. 핵을 쏴도 핵 낙진은 있을 지언정 불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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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 캡처본에서의 대통령은 또람푸를 말하는 겁니다. 얼마전, 레바논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했었거든요. 또람푸는 이스라엘을 위해 내전을 유도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는데 AI 찾아보니 부인해서 또 혼쭐을 내줬네요. 하여간 정말 서양 쪽에 너무 치우쳐있어요. 그래서 그 기사 다시 찾았습니다. 역시 혼쭐을 내주니 시리아 통해서 촉발시키려고 하는 방법도 있고(https://www.aljazeera.com/features/2026/7/22/trump-push-for-syrian-intervention-against-hezbollah-short-sighted), 이 분이 전에 말씀하신 적 있는데 정부군과 헤즈볼라 서로 붙게 하는 방법도 있는데 실제로는 헤즈볼라가 더 화력이 세서 맘 먹으면 현 총리, 대통령 제거할 수 있지만 서로 수니파-기독교-시아파 나눠서 관리하기로 약속한만큼 국가의 안정을 위해 일부러 놔두는 거라고 합니다.
근데 자꾸 저런 식으로 행동하고, 아마 실제 도발하면 어찌될지 모르는 거겠죠. 진짜 악의 축은 이스라엘 맞고, 거기에 놀아나는 미국과 레바논 정부 인사들은 주리를 틀어도 모자랄 판입니다. 레바논 정부 인사들 보면 구한말 매국노들 떠오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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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제일 처음으로 예맨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사우디 아라비아에 한해 봉쇄할 것이라고 알려줬습니다. 이유는 제가 저번에 썼던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란이 보내준 알리 하메네이 장례식 항공편을 사우디 아라비아가 공격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출발할 떄도 공격했고, 도착할 때도 공격했죠. 그래서 그에 대한 보복으로 사우디 공항도 공격했고요. 사우디 아라비아는 본인들이 한 짓이 아니면 부인을 하면 될텐데 아무런 공식적인 답변이 없었습니다. 저는 뒤에 누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분이 말씀해주시네요. 저번 글에는 확실하지 않아서 따로 언급은 안했거든요. ㅎㅎㅎ
사우디가 이란 중재는 어느 정도 하는 것 같더니 갑자기 또 핀트를 잘못 타는 것 같네요. 예맨과는 적대적인 관계라 그게 안되는지... 알파고 방송에서 들었는데 사우디가 현재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게 하는 인종 청소를 예맨한테도 했던 모양입니다. 그나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보다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예맨 힘의 축이 너무 쏠리지는 않아서 예맨이 더 잘 버텨낸 모양입니다(이란 도움도 있었던지). 그래서 예맨도 현재 세 곳의 지역으로 분단되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후티고, 후티가 좀 더 세서 예맨을 관리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바브엘만데브' 를 쥐고 있는 거고요.
오늘 오전, 이 바브엘만데브,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엔셀라, 라일라)이 실제 후티에게 공격을 당했는데 이유는 예맨의 지시에 따르지 않아서였답니다. 그래서 오늘 유가가 94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https://www.seatrade-maritime.com/security/saudi-tanker-on-fire-after-houthi-strike-in-re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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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국이 사우디에게 민간 핵 프로그램을 허용하고 사우디 영토 내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헛소리도 하고 있는데 이란에게 하는 경고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근데 실제로 앞에서는 살살 꼬시고 완성은 못하게 만드는 사기 수법일 거라고 예상하시네요. 이게 또람푸가 잘하는 짓이라고... 예전에 러시아도 이란과 비슷한 핵 원자로 지어주겠다고 사우디에 접근한 적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아마 딱 거기까지였던 모양이고요. 그냥 이런식으로 말이죠. 게다가 시오니스트들이 모든 언론에 대고 이런 내용을 떠들어댔기 때문에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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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는 이라크와 예맨이 주요 전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게 도미노처럼 요르단과 시리아로, 결국에 레바논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하시네요.
이란 침공의 경우는 미국이 쿠웨이트 영토를 이용하냐 마냐에 달려있는데 이는 이라크 남부를 침공하여 이란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게 레반트 지역에서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것이며, 만약 사우디 아라비아가 예맨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지 않고, 예맨을 공격한다면 이는 홍해 전역의 항구와 선박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효과를 또한 가져옴으로써 2024년 예맨과 나토군의 해전처럼 지중해의 나토까지 이 전투에 끌어들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극적인 휴전이 없다면, 상황은 악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되면 유가는 100달러는 물론 향후 150달러까지도 치솟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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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중국이 나서야만 할 거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중국이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을 화해시킨 주도국이기도 한데 사우디와 미국을 진정시킬 나라는 중국 밖에 안 보입니다... 문제는 이란인데 알파고 방송에서 듣기론 이번에 이란에 요르단에 모든 무기를 옮기고 있다는 정보를 준 게 중국 아닐까 예상하던데(방송일이 지난주 후반인가 그랬어요. 한번 들어보시길) 이게 맞으면 이란도 진정시킬 수 있는 나라는 역시 중국 밖에 안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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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youtu.be/IP_wTQNsCdI?si=MHSBd6SRHBImaUY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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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해시티비에서 우리나라 재래식 언론의 태도에 다루면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뉴욕시장 조란 맘다니가 벤자민 네타냐후[국제사법재판소(ICC)에 제소되어 체포영장 나와있는 상태]의 유엔 총회 방문 일정 시에 그를 체포할 것인지에 대한 미국 유튜버 영상입니다. 여기 6분 43초쫌부터 뉴욕 타임스 인터뷰에 대한 입장을 들을 수 있습니다. 법률적인 검토를 해봤지만 실제로 뉴욕 시장은 그를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합니다. 대신, 연방 정부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 호소하는 연설이라 가지고 왔습니다.
당연히 또람푸는 체포하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 연설을 한 이유는 최소한 뉴욕에서 그가 환영받을 수는 없을 것이며, 그가 한 역겨운 짓을 기억하는 뉴요커들의 시위는 엄청날 것입니다. 물론 이스라엘을 옹호하거나, 시오니스트들의 시위도 있겠죠. 하지만 최소한 기본적인 인권을 이해하고, 이스라엘이 한 만행을 아는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면, 특히 No Kings에 나선 분들이라면 가만히 계시지는 않겠지요. 그 날이 기대되네요! 이래서 전 조란 맘다니가 너무 좋네요. 법은 지켜야 해서 어쩔 수 없지만 아젠다 선점도 잘하고, 사람이 참 따뜻해요.
그리고 이번 예산 심의 때 내년 자신의 연봉도 올리지 않았습니다. 오르지 않은 연봉분은 시민들에게 쓰였으면 한다, 난 이걸로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시장이니 많이 받겠지만 그래도 이런 사람 보는 게 흔한가요. 같은 DSA 소속 AOC도 오르는 연봉을 거부한 적은 없습니다.
너무 우울한 이야기들이라 마지막은 훈훈한 영상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런 사람들도 있기에 그래도 아직 세상은 유지되는 거겠지요. 나중에 언제 한번 작은 것까지 조란 맘다니가 여태까지 뉴욕 시민들을 위해 한 일들과 업적들 한번 정리해드리는 시간도 한번 가져보는 시간들도 만들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아니긴 하지만 그냥 인간 자체로 봐도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참고로 현재 뉴욕에서 지지율이 약 56~58% 정도 되더라고요! 🥰
사람은 통이 커야 합니다.
사람들이 정치인을 싫어한다면 가장 큰 이유는 기회주의 때문일겁니다.
선거철에만 큰절하고 악수하고, 당선되면??
정권만 잡으면 끝인가요?